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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허웅, 하위권 맴돌던 KCC의 반등 ‘3연승 신바람’
뉴스1
업데이트
2022-12-27 11:32
2022년 12월 27일 11시 32분
입력
2022-12-27 11:31
2022년 12월 27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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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서울 SK와 전주 KCC 경기에서 KCC 허웅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 News1
전주 KCC의 간판스타 허웅(29)이 매 경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KCC는 지난 2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연승을 노리던 창원 LG를 101-85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6위 KCC는 12승13패를 기록, 5위 서울 SK(14승12패)에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시즌 개막 전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허웅과 이승현을 동시에 영입한 KCC는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조직력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선수층 얇다는 약점이 노출됐고 선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아 화력이 너무 약했다.
접전 상황에서 경기를 내주는 빈도 수가 늘어난 KCC는 하위권을 맴돌았고 이달 초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밀려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살아났다. 꼴찌 추락 직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돌려놨고 승패를 반복하다 다시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어느새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KCC 반등의 중심에는 허웅이 있다. 1, 2라운드까지 자신이 해결사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이기지 못했던 허웅은 3라운드 들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평균 15.8점, 야투율 42.3%에 그쳤던 허웅은 2라운드에서도 평균 15.3점 야투율 45.2%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3라운드에서는 평균 19.7점 야투율 50.0%로 기록이 상승했다.
특히 LG전에서는 몸살 기운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25분 가까이 뛰면서 3점 3개를 포함한 23점을 기록하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틸을 3개나 기록할 만큼 움직임이 번뜩였다.
허웅 외에 또 다른 주축 선수인 라건아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정창영과 김지완의 컨디션까지 올라오면서 KCC는 조화를 찾은 모습이다.
KCC는 오는 29일 한국가스공사, 31일 원주 DB와 차례로 만난다. 두 팀은 나란히 공동 7위(10승15패)로 처져 있어 KCC로서는 나쁘지 않은 대진이다.
허웅을 필두로 전력을 가다듬은 KCC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4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향한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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