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LG에 75-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끝낸 5위 삼성(8승8패)은 5할 승률을 맞췄다. 4연승에 실패한 4위 LG(8승7패)는 삼성에 0.5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반면 LG는 이재도(16점), 아셈 마레이(15점 14리바운드), 김준일(10점)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전반을 45-42로 앞선 채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자유투 11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면서 한때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여전히 삼성이 64-53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접어든 4쿼터에서 LG는 거세게 반격했다.
LG는 이재도의 3점포로 68-68 동점을 만든 데 이어 마레이의 자유투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이 뒷심이 더 강했다. 데릭슨의 득점으로 70-69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김시래의 3점포가 터졌고 이후 리드를 잘 유지하며 5점 차로 이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