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의 일침 “토트넘, 전설이 될 손흥민을 더 존중하라”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4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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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크라우치(스퍼스 업데이트 SNS 캡처)
손흥민(왼쪽)과 크라우치(스퍼스 업데이트 SNS 캡처)
최근 안팎에서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향해, 한 EPL 전설이 “팀이 그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토트넘 출신 은퇴한 스타이자 EPL 전설 중 한 명인 피터 크라우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을 좀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손흥민은 현재 레전드는 아니겠으나, 레전드인 테디 셰링엄만큼 많은 골을 넣었다. 따라서 그 역시 곧 레전드가 될 선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셰링엄을 전설이자 최고의 영웅으로 대우하는데, 그와 비슷한 위상을 가진 손흥민을 향해서는 시선이 박하다는 견해다.

실제로 손흥민이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안팎에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와 현지 매체의 보도도 전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크라우치는 손흥민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다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3골을 몰아쳤다. 크라우치는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했을 때가 손흥민의 진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23골)을 차지했던 손흥민을 기억한다면 그를 좀 더 존중하자”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5일 오전 4시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3차전을 통해 시즌 4호골이자 UCL 1호골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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