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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손흥민-황희찬, 올 시즌 첫 ‘EPL 코리안 더비’…마수걸이 골 터뜨릴까

입력 2022-08-19 12:49업데이트 2022-08-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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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2022~2023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황희찬 잉글랜드 무대 세 번째 맞대결이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 입단하고 둘은 지난해 9월 23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처음 만났다. EPL에서는 2021~2022시즌인 올해 2월 13일 처음 맞붙었다.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했고 리그 경기에서는 울버햄프턴이 2-0 승리를 거뒀다. 이때 둘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팀 분위기는 토트넘이 더 좋다. 토트넘은 6일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에 4-1 대승을 거두고 15일 첼시와 2-2로 비기며 개막 후 무패(1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2경기, 카라바오컵 준결승 1, 2차전 총 4경기에서 모두 진 ’천적‘ 첼시를 상대로 선전한 부분이 돋보였다. 지난시즌 첼시를 상대로 총 8골을 내주는 동안 토트넘은 1골도 못 넣었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첼시의 전방압박을 뚫고 2골을 수확했다. 다만 첼시전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경기 후 설전을 벌이다 퇴장당해 울버햄프턴전에 나설 수 없다.

6일 개막전에서 리즈에 1-2로 진 울버햄프튼은 13일 2라운드에서 승격 팀 풀럼과 0-0으로 비겼다. 팀 공격이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시즌 첫 승리가 필요하다.

2경기 동안 각각 1도움을 기록했던 둘에게 시즌 첫 골도 절실하다. 먼저 2021~2022시즌 23골로 아시아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 두 경기에서 골 맛을 못 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국 베팅업체들이 발표한 득점왕 경쟁자 톱5에 손흥민은 이름을 올렸는데, 이때 톱5로 거론된 선수 중 손흥민만 아직 골이 없다. 1위로 예상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골),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1골) 등 톱5 선수들 모두 각각 골 맛을 봤다. 손흥민으로서는 상대 팀 수비의 견제가 부쩍 심해진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지난시즌 5골을 넣으며 EPL에서 뛴 한국 선수 중 데뷔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황희찬도 올 시즌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PL 첫해인 2015~2016시즌 4골을 기록한 손흥민도 두 번째 시즌부터 6시즌 동안 매년 꾸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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