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할 우루과이 누녜즈, EPL서 박치기 퇴장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16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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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를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팀 신성 골잡이 다윈 누녜스(23·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두 번째 경기만에 퇴장당했다.

누녜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12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누녜스는 팰리스의 수비수 요하힘 안데르센과 신경전을 벌이다 흥분을 참지 못하고 머리로 상대를 가격했다.

결국 주심이 누녜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전반 23분 윌프리드 자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리버풀은 누녜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골로 겨우 1-1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지난 1라운드 풀럼과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던 리버풀은 2라운드에서도 팰리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또 놓쳤다.

누녜스는 벤투호의 카타르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신예 공격수다.

지난 6월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몸값만 7500만 유로(약 1005억원)에 달한다.

개막전에서 교체로 나와 1골 1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구세주로 떠올랐던 누녜스는 리그 첫 선발 경기에선 박치기로 퇴장당해 고개를 숙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상대 도발에 대한 누녜스의 행동을 잘못됐다. 이번 일로 많이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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