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신경전 본 英매체 “콘테가 토트넘을 파이터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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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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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세비야 몬티엘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2.7.16/뉴스1
토트넘 손흥민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세비야 몬티엘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2.7.16/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인 것과 관련, 영국 매체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팀을 더 강하게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 종료 후 상대 선수 곤살로 몬티엘과 충돌했다. 몬티엘이 손흥민을 밀치며 항의하자 손흥민 역시 물러서지 않고 터프하게 대응했다.

그러자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 등 토트넘 선수들까지 달려와 단체로 신경전을 벌였다.

승패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 프리시즌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 이를 두고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단을 터프한 ‘스트릿 파이터’로 바꾸고 있다”면서 “이제 토트넘은 두려움이 없는 분위기다. 하나로 뭉쳐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자 손흥민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22.7.16/뉴스1
토트넘 해리 케인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자 손흥민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22.7.16/뉴스1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부임, 팀을 리그 4위에 안착시키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새 시즌은 더욱 발전된 모습이 필요하다. 이제 더 힘들고 중요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몸싸움과 신경전도 불사하는 강한 팀으로 조련, 새 시즌을 단단히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술과 경기력 외에 팀 스피릿도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면, 프리시즌부터 하나로 뭉쳐 거친 신경전을 벌인 토트넘의 모습은 의미가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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