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롯데 잡고 7연승 질주…소형준 10승 달성

  • 뉴시스

KT 위즈가 7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KT(42승 2무 37패)는 4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홈구장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올라섰다. 최근 6연승, 롯데전 3연승을 달렸다.

소형준은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낮춰 커리어하이 시즌을 노리고 있다.

KT 앤서니 알포드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오윤석은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심우준은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8세이브(2승 3패)를 올렸다.

3연패를 당한 롯데는 34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또한 올해 KT전 3연패를 기록했다.

KT는 2회말 오윤석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윤석은 스파크맨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4회초 전준우의 2루타와 한동희의 진루타에 이어 이호연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5회 공격에서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은 후 알포드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7회 2사 1, 2루에서 롯데 내야의 포구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다.

KT 주권은 1이닝 무실점, 김민수는 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김재윤 역시 2점차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한동희와 D.J 피터스는 멀티히트를 쳤지만, 승패를 바꾸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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