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흐 제치고 ‘EPL 파워랭킹’ 1위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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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카이스포츠 누적점수 공개
최근 폭발적 득점행진 반영된듯

손흥민(30·토트넘·사진)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파워 랭킹’에서 득점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0일 공개한 EPL 선수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은 누적 점수 7만1587점으로 7만1295점의 살라흐를 밀어내고 1위가 됐다. 3위는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3)로 6만5115점이다. 스카이스포츠가 매기는 파워 랭킹은 최근 5경기에서의 득점과 어시스트, 상대 공격 차단, 태클 성공 등 35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최근 경기일수록 가중치가 높다. 이날 발표된 점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의 누적 점수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흐가 그동안 1위를 계속 유지하다가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에게 역전을 당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페널티킥 골 없이 20골을 넣었는데 살라흐는 22골 중 5골이 페널티킥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의 파워 랭킹에서도 9923점으로 맨체스터시티의 가브리에우 제주스(25·9737점)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9골을 몰아 넣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축구 5대 리그에서 한 시즌 20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EPL 최초의 아시아 선수 득점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손흥민#epl 파워랭킹#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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