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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골 1도움 원맨쇼’ 손흥민, 레스터전 KOTM…평점은 9.8점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2 07:50
2022년 5월 2일 07시 50분
입력
2022-05-02 07:50
2022년 5월 2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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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원맨쇼로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토트넘 3-1 승)의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온라인 팬 투표에서 73.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2도움을 올린 데얀 쿨루셉스키(12.1%)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12번째이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회) 다음이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9.8점을 줬다.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다.
현지 매체도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한국에서 온 스타가 2골 1도움을 올렸다”며 “코너킥으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고, 터닝슛과 아름다운 왼발 중거리슛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케인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5분엔 왼발 터닝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또 후반 34분엔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18, 19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1986시즌 차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세운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기록을 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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