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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들린 류현진, 시즌 2번째 등판에서도 부진…OAK전 4이닝 5실점
뉴스1
입력
2022-04-17 08:54
2022년 4월 17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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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제구력이 흔들리며 부진했다. 패전투수 요건을 안고 조기 강판됐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3구였고 평균자책점은 13.50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 시즌 첫 승 도전이 또 좌절됐다.
아쉬움이 남는 등판이었다. 커터는 예리했지만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제구가 불안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도 88.7마일(약 142.7㎞)에 불과했다. 6개의 안타 중 장타가 4개나 됐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채드 핀더와의 승부에서 3개의 공이 잇따라 볼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침착하게 몸쪽 높은 커터를 던져 2루수 플라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엘비스 앤드루스를 3루수 땅볼, 제드 라우리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토론토 타선도 곧바로 지원에 나섰다.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보 비셋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루 땅볼 때 타미아가 홈을 밟아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초 류현진은 제구가 흔들리며 3실점 했다. 션 머피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며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쉘던 노이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는데, 이때 외야수들의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며 머피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1-1 동점.
류현진은 이후에도 케빈 스미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연속해서 1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경기는 1-3으로 뒤집혔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파체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드류 잭슨, 핀더를 범타로 처리하며 힘겨웠던 2회초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초에도 실점했다. 1사 후 제드 라우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션 머피와의 승부에서는 2볼 노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88.2마일(약 141.9㎞)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투런포를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쉘던 노이스, 케빈 스미스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초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베탄코트를 3루수 땅볼, 파체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잭슨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4회말 공격에서 잭 콜린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류현진 대신 트렌트 쏜튼을 마운드에 올렸다.
2-5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6회말 폭발했다. 2사 1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잭 콜린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그러나 토론토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9회초 파체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결국 5-7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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