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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껴안고 볼 뽀뽀한 토트넘 감독 확진…“손, 괜찮아?”
뉴스1
업데이트
2022-04-14 10:39
2022년 4월 14일 10시 39분
입력
2022-04-14 10:37
2022년 4월 14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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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볼 뽀뽀를 한 콘테 감독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 뉴스1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30)에게 경기 중 볼 뽀뽀를 했는데, 아직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을 인용해 “콘테 감독이 주말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하지만 오는 토요일(16일) 열리는 브라이튼전 지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최근 4연승으로 4위(승점 57)를 수성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10위 브라이튼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감독이 없다면 적잖은 타격이다.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확진 이후 적절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며 “브라이튼 경기할 때쯤에는 증상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래도 콘테 감독이 주중 훈련을 직접 챙기지 못하는 것은 악재다.
한편 손흥민에게도 전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을 후반 33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그를 꼭 끌어안고 볼에 입맞춤을 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현지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 600만명을 달성한 고마움을 전했고,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피터 크라우치와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손흥민은 오는 16일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18호골과 함께 4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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