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대표팀 함께 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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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내일 진천선수촌 합류 예정… 징계 끝난 심석희, 지난달 복귀 의사
18일 개막 캐나다 세계선수권 출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24·성남시청)과 자격정지 2개월 징계가 끝난 심석희(25·서울시청)가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민정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28일 최민정이 예정대로 대표팀에 합류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정한 입촌일 2일에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간다.

두 선수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심석희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A 코치와 주고받은 최민정, 김아랑(27·고양시청)에 대한 비방 문자메시지가 노출되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당시 메시지 공개로 최민정과 김아랑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심석희가 지난달 21일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힌 뒤 최민정과 김아랑은 대표팀 합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8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최민정과 심석희 두 선수는 여자 500m, 여자 1000m, 여자 1500m 등 개인전과 계주 출전 자격을 갖고 있다. 두 선수의 계주 종목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최민정#심석희#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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