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어” 팀 킴, 웃는 얼굴로 첫 현지 훈련 소화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9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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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이 중국 베이징 입성 후 처음으로 현지 훈련을 진행, 빙질 적응에 중점을 뒀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총 4개의 시트로 구성된 경기장에 등장한 팀 킴은 대회 첫 상대인 캐나다 여자 팀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남자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팀 킴은 각 시트 당 돌아가면서 15분씩 훈련을 진행, 경기장 적응에 나섰다. 팀 킴은 각 시트에서 스톤을 놓고 스윕을 하면서 빙질을 확인했다.

분위기는 좋았다. 빙판에 오르기 전부터 밝은 얼굴이던 팀 킴은 훈련 내내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했다. 임명섭 감독은 선수들이 스톤을 정확하게 놓으면 “아주 좋아.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팀 킴은 지난 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일본의 나리타 공항을 거친 뒤 6일 새벽 베이징에 도착했다. 하지만 지난 사흘 동안 빙판을 밟을 수 없었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 전날인 9일에만 컬링장에서 현지 훈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팀 킴은 공식 훈련 전까지 선수촌에서 개인 운동을 하거나 비디오 분석, 경기 전략을 세우며 올림픽을 준비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쇼트트랙, 8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면서 대회 분위기에 적응했다.

팀 킴은 10일 오후 9시 5분 캐나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개 팀과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라운드로빈 결과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에 진출, 메달 경쟁을 펼친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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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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