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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없었다’…신태용의 인니, 태국과 2-2 무, 1무1패로 아쉬운 준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2-01-01 23:53
2022년 1월 1일 23시 53분
입력
2022-01-01 23:49
2022년 1월 1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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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끝내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1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던 인도네시아는 1무1패로 태국에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올랐던 태국은 역대 6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최다우승국의 지위를 지켰다.
반면 이 대회의 첫 우승을 노리던 인도네시아는 이번에도 실패하며 역대 6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위해 최소 5골이 필요했던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태국을 몰아 붙였다. 측면을 통한 활발한 공격과 거친 수비로 태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전반 7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에서 위탄 술레이만이 내준 공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리키 캄부아야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는데 태국 골키퍼가 제대로 캐칭하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의외의 한 방을 얻어맞은 태국은 이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수파촉 사라찻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갔다.
전반 20분에는 타나밧 수엥치타원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이 나왔으나 인도네시아의 나데오 골키퍼가 선방했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긴 인도네시아는 추가 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이후에는 반코트 게임에 가까울 정도로 인도네시아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신 감독은 불안한 한 점의 리드를 가진 채 전반을 마쳐야 했다.
태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이 교체는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태국의 아디삭 크라이소른이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골을 만들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태국은 2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사라크 유옌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인도네시아의 아스나위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나위의 자책골에 가까웠으나 사라크의 골로 인정됐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를 2명 바꾸며 반전을 꾀했으나 이미 우승의 기운은 태국에게 넘어간 뒤였다.
후반 35분 인도네시아의 애기 마울라나가 태국의 뒷공간을 허문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며 2-2 동점이 됐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스즈키컵 첫 우승을 노리던 인도네시아의 꿈이 무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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