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1-22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11 “세계 최고의 피니셔”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31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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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29)이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PSN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을 언급하며 “세계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전반기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전반기 최고의 왼쪽 날개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오른쪽 최고의 윙어인 것에 비해 왼쪽 날개 자리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매체는 “마네는 다시 최고의 폼을 찾았다. 맨시티의 그릴리쉬도 아직 978분 밖에 뛰지 못했음에도 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선수”라고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한 뒤 “하지만 이번 시즌 8골과 30개의 기회를 만들어낸 손흥민이 최고의 왼쪽 날개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ESPN은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 중 한 명”이라며 “전진 패스를 잘 받아내는 능력도 최고 중 하나”라고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팀 동료 해리 케인의 득점력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리그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체는 ‘베스트 11’에 포백으로 주앙 칸셀루(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티아구 실바(첼시)를 뽑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맨시티), 2선 미드필더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과 살라를 뽑았고 최전방 공격수로는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조세 사(울버햄튼)가 선정됐다.

전반기 15골 9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살라는 ESPN이 뽑은 EPL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 밖에 전반기 EPL 최고의 사령탑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은 EPL 5위에 오르며 전반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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