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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父 “접종 의무화되면 아들 호주오픈 불참할것”
뉴시스
입력
2021-12-01 15:35
2021년 12월 1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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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년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볼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출전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분위기다.
영국 BBC스포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의 아버지인 스르잔 조코비치는 최근 세르비아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위협적인 조건이라면 아들은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의 아버지가 언급한 ‘위협적인 조건’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조건이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밝힌 적이 없다. 그는 “접종 결정은 개인의 선택이어야 한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해왔다.
매년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는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호주오픈에서 무려 9번이나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는 3연패를 달성했다.
2022년 호주오픈에 출전하게 되면 대회 4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아울러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보유 중인 조코비치는 역대 최다 우승에도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하지만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장애물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호주오픈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월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 때에는 출전 선수들에게 입국 후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매년 1월 열리던 호주오픈이 올해에는 2월에 열렸다.
아직 호주오픈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규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의무화 가능성은 제기된 상황이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개최지인 빅토리아주 대니얼 앤드류스 주지사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테니스 선수들이 호주 입국 비자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초 “호주오픈 출전 여부는 호주 테니스협회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공식 발표가 나온 뒤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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