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김현수·박병호…프로야구 FA자격 19명 공시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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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19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 FA 자격 선수 명단 19명을 22일 공시했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2명, 재자격 선수는 5명이다.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2명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4명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가 3명, LG 트윈스가 2명이다.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는 각각 1명씩이다. SSG 랜더스는 대상 선수가 없다.

FA 등급 별로는 A등급이 5명, B등급이 9명, C등급은 5명이다.

이번 FA 시장에선 외야수가 주목 받고 있다.

두산 외야를 지키던 김재환, 박건우가 모두 FA 자격을 얻었다. NC 간판스타 나성범도 처음으로 FA 권리를 행사한다. LG 김현수, 삼성 박해민, 롯데 손아섭까지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들이 즐비하다.

포수도 눈길을 뜬다.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장성우와 3번째 FA 자격을 얻은 강민호, 한화 최재훈까지 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홈런왕’으로 군림했던 키움 박병호도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다.

2022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24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5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26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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