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개막전 승리…토미 감독 V리그 데뷔승

뉴스1 입력 2021-10-16 21:13수정 2021-10-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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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링컨이 16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제공) © 뉴스1
GS칼텍스 모마가 16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 뉴스1
V리그 남녀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GS칼텍스가 나란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7-25 19-25 25-22)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V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승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고, 정지석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기분 좋은 출발이다.

대한항공의 새 외인 링컨은 V리그 첫 경기부터 31득점을 포함,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또한 임동혁이 19점, 임수황이 6점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6점을 포함, 자신의 V리그 7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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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링컨의 블로킹 성공으로 새 시즌 첫 득점을 획득한 이래, 줄곧 리드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은 7-4까지 앞서다 우리카드 이상현의 블로킹 성공으로 12-1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9-17에서 조재영의 블로킹, 임동혁의 퀵오픈, 이수황의 서브 공격을 묶어 다시 22-17까지 치고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24-18에서 한선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18로 첫 세트를 먼저 잡았다.

2세트도 대한항공이 치고 나가면 우리카드가 힘겹게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퀵오픈과 링컨의 서브 득점으로 15-11까지 앞서나갔지만, 우리카드가 류윤식의 퀵오픈, 알렉스의 연속 서브 득점, 백어택 등으로 24-24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실책으로 기회를 놓친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링컨이 착실하게 점수를 내 27-25로 2세트마저 따냈다.

연거푸 두 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에선 초반부터 힘을 냈다. 알렉스의 퀵오픈과 류윤식 시간차를 앞세워 5-3으로 앞서갔다. 대한항공 링컨이 실점 위기에서 A보드까지 뛰어가 파인 플레이로 점수까지 만드는 등 10-1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신인 김영준의 활약과 나경복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4-18,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링컨의 실책을 활용해 3세트를 25-18로 마쳤다.

4세트에는 다시 대한항공이 주도했다.

긴 랠리가 치열하게 이어졌던 초반 링컨이 백어택과 스파이크 서브 연속 득점으로 14-10을 만들었고, 이후 상대 실책과 링컨의 서브 에이스 등을 앞세워 차이를 벌리며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어 24-22의 긴박한상황서 링컨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장충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25-21 27-25 25-22)으로 완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팀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13점, 유서연이 12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모너졌다.

1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24-22로 앞서가다 연속 2실점한 것은 아쉬웠지만 듀스에서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강소휘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 유서연과 모마의 득점이 살아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인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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