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찍은 루키 둘 모두…” 싱글벙글 현대캐피탈

강홍구 기자 입력 2021-09-29 03:00수정 2021-09-2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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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양도받아 홍동선 지명
추첨에선 2위 뽑아 정태준도
28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현장. 구슬 추첨기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력의 검은색 구슬이 빠져나오자 미소를 지은 건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아닌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년 연속 트레이드를 통해 양도받은 지명권을 통해 전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최 감독의 승부수가 ‘신의 한 수’가 된 셈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전력과의 3 대 3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양도받은 현대캐피탈의 선택은 인하대 2학년 레프트 홍동선(20·사진)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2순위 지명권까지 얻게 돼 홍익대 3학년 센터 정태준(21)을 뽑았다. 최 감독은 “마음에 뒀던 선수들을 다 뽑아 기분이 너무 좋다.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은 홍동선은 큰 키(198cm)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격력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1라운드 6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세터 홍기선(23)의 동생이다. 최 감독은 “한국 레프트 선수 중에서 신장이 2m 가까이 되는 선수가 나오기가 쉽지 않다. 기본기가 좋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에도 KB손해보험의 지명권을 넘겨받아 레프트 김선호(22)를 1순위로 호명했다. 김선호는 지난 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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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현대캐피탈#홍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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