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공동 1위’ 류현진, 27일 화이트삭스 상대로 시즌 13승 도전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4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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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게임노트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27일 오전 4시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인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12승(6패)째를 수확했다.

이 승리로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래틱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디트로이트전을 통해 부진을 털고 정상 궤도에 오른 류현진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와 한 차례 만났다. 지난 6월11일 시카고 원정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장소를 바꿔 홈 구장에서 설욕을 노린다.

6월 첫 맞대결 당시 류현진에게 홈런을 때렸던 야스마니 그랜달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이탈 중이라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 류현진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달성한 예르민 메르세데스도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다. 류현진에겐 호재다.

다만 호세 아브레유, 팀 앤더슨, 요안 몬카다, 루이스 로버트 등 언제든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우타자들은 류현진의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이 화이트삭스를 넘고 13승을 따낸다면 자신의 한 시즌 커리어 최다승 경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9년 3차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4승을 거둔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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