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에 올림픽 기권한 골프선수…알고보니 검사 오류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3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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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레토 SNS 갈무리 © 뉴스1
폴라 레토 SNS 갈무리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던 선수의 검사 결과가 잘못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채널’ 등 골프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 선수 폴라 레토는 지난달 말 도쿄로 떠나기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레토는 도쿄 올림픽을 기권했고, 출전권은 인도의 딕샤 다가르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없었던 레토는 이후 세 차례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레토는 올해 성적 부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유지하기 위해 분발해야 했는데 검사 오류로 메이저대회 기권에 올림픽 출전까지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 3월 백신을 맞았다는 레토는 “올림픽과 LPGA 투어 등 두 대회를 모두 놓쳤다”며 한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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