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獨, 벨기에-포르투갈 16강 격돌

이원홍 전문기자 입력 2021-06-25 03:00수정 2021-06-2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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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과 2-2 ‘죽음의 조’ 3위 포르투갈
16강 합류해 FIFA 1위 벨기에 만나
호날두 PK 2골로 A매치 최다골 타이
‘전승’ 잉글랜드와 만난 숙적 독일… 뮐러 부상회복 속도가 승부 관건
독일과 포르투갈이 죽음의 F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잉글랜드와 벨기에라는 더 큰 산과 마주한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독일은 2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헝가리와 2-2로 비겼다. 독일은 전반 11분 헝가리의 롤런드 셜러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까지 1-2로 끌려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포르투갈과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16강행 티켓을 얻었다.

같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 역시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A매치 109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알리 다에이(52)가 갖고 있던 역대 A매치 최다골과 타이다. 다에이는 A매치 149경기, 호날두는 177경기에서 기록했다. 다에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기록을 깨기까지 1골만을 남겨둔 호날두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호날두에게 최다 득점 타이틀을 넘겨줘 큰 영광”이라고 적었다. 포르투갈은 조 3위가 됐지만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6강에서도 최대 빅매치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끈다. 독일은 강호 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 등 프리미어리그(EPL) 호화 공격진을 내세운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 카이 하베르츠, 로빈 고젠스 등 노장과 신예들이 고루 활약하고 있다. 최근 무릎을 다친 노장 토마스 뮐러 등의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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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대회인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은 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 맞붙는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5위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벨기에는 호날두에 이어 이번 대회 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로멜루 루카쿠가 공격을 이끈다. 포르투갈이 천신만고 끝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반면 벨기에는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한결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유로 2020#16강 대진 확정#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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