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0억’ 스프링어 복귀 준비…TOR 단장 “고무적인 일”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7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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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앞두고 1억5000만 달러에 FA 계약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4경기만 출전

조지 스프링어(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스프링어가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거리를 전력으로 달렸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매체는 스프링어의 로스터 복귀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앳킨스 단장도 스프링어의 재활 치료 과정에 대해 다음 단계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곧 실전 경기 출전도 가능해진 분위기다.

대형 투자를 해놓고도 스프링어를 실전에서 좀처럼 기용할 수 없던 토론토에 반가운 소식이다.

토론토는 2021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어와 6년, 1억15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스프링어를 영입했다. 타선을 보강하는 동시에 젊은 타자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기대한 투자였다.

하지만 스프링어는 스프링캠프 초반인 3월초 복부에 통증을 호소한 뒤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아 시범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복귀를 준비하다 4월초 오른 허벅지 통증을 느껴 재활이 길어졌다.

4월29일에야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지만 또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오른 허벅지 부상이 재발한 그는 지난달 6일 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단 4경기에 출전한 스프링어의 성적은 타율 0.200(1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이다.

현지에서는 스프링어가 이르면 6월 중순, 늦어도 6월 말에는 빅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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