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상’ 최주환, 이번엔 역전 솔로포

황규인 기자 입력 2021-04-07 03:00수정 2021-04-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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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결승타… SSG, 한화 눌러
롯데는 이대호 시즌 첫 만루포에
9회 한동희 3점포로 NC 기죽여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한 최주환(33·사진)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안방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용진이형 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정용진 SSG 구단주(신세계 부회장) 이름을 딴 이 상은 경기별 SSG 최우수선수(MVP)에게 돌아간다. 최주환은 4일 개막전이자 SSG 창단 첫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치면서 상장과 함께 한우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수상 효과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최주환은 이날 한화와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말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최주환은 SSG 창단 후 두 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 박종훈(30)은 이날도 7이닝을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한화 상대 16연승 기록을 남겼다.

반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두 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하면서 첫 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이날 8회말 수비 때 심판진에게 항의하다 시즌 1호 감독 퇴장 명령을 받기도 했다. 수베로 감독은 주현상(29·등번호 66번)을 마운드에 올리려 했지만 통역 과정에서 강재민(24·등번호 55번)으로 잘못 전달되면서 마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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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는 새 외국인 왼손 선발투수 수아레즈(29)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한 LG가 안방 팀 KT에 3-2 진땀승을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KT는 8회말 두 점을 뽑으면서 LG를 추격했지만 황재균의 적시타 이후 새 외국인 타자 알몬테(32)가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창원에서는 롯데가 이대호(39)의 시즌 전체 1호 만루홈런(3회)과 5-5 동점이던 9회에 터진 한동희(22)의 3점 홈런에 힘입어 NC를 10-5로 꺾었고, 잠실에서는 두산이 김재환(33)과 박건우(31)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6-3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용진이형 상#최주환#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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