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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지병 악화돼 앰뷸런스 비행기로 귀국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7 14:51
2021년 3월 27일 14시 51분
입력
2021-03-27 14:27
2021년 3월 27일 14시 2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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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앰뷸런스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코로나19는 완치됐지만, 다른 지병이 발견돼서다.
27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신태용 감독이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다.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원해 일시적으로 한국에 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달 초부터 코치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신도 발열과 인후 통증, 식욕부진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이 반복 되다가 지난 20일 네 번째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카르타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신 감독은 코로나19 감염과는 별개로 지병이 악화한 사실을 발견해 치료를 병행하던 중 폐에 일부 물이 차는 등의 증상을 확인했다.
신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2주 동안 병명을 모르는 채 몸이 너무 고생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신 감독은 체중이 줄어드는 등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현지에서 병을 치료받기에는 쉽지 않다고 판단, 한국으로 돌아와 수도권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기로 했다.
신 감독은 일반 여객기를 타기에는 적당치 않다고 보고 자비 약 1억3000만원을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대절했다.
신 감독을 태운 에어앰뷸런스(리어젯 60 기종)는 이날 오전 8시20분(현지시간)경 자카르타에서 출발했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 사령탑,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을 지냈고,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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