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한일전 못 오나…소속팀 4명 코로나19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3일 17시 43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소속팀 일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달 25일 열리는 한일전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킬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군 선수단 전원과 스태프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에 열릴 예정이었던 하이덴하임과의 경기는 연기됐다.

이재성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래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는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 의무를 따라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선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해당 선수가 경기가 열리는 국가에 도착한 후 5일 이상 자가격리가 필요할 경우, 소속팀이 차출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와 손준호는 이미 구단들이 차출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게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한편, 일본축구협회가 한일전을 위해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를 매일 진행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한일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