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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더비 앞둔 손흥민, 유로파리그 린츠전도 휴식?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3 06:39
2020년 12월 3일 06시 39분
입력
2020-12-03 06:38
2020년 12월 3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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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2시55분 린츠 원정 경기
7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 앞두고 휴식 가능성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28·토트넘)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또 휴식을 취할까.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전 2시55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LASK 린츠와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을 치른다.
지난 4라운드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4-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3승1패(승점 9)로 선두 앤트워프(벨기에·승점 9)와 승점은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조 2위다.
상대인 3위 린츠(승점 6)를 꺾으면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한다.
손흥민은 린츠 원정에서 선발보다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루도고레츠전도 해리 케인과 함께 벤치 명단에 올랐으나 팀의 대승으로 교체 투입 대신 휴식을 취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중 오랜만에 체력을 비축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주말 첼시와의 정규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토트넘도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리버풀과 격차를 벌릴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승점 21점(골득실+12)으로 리버풀(승점 21·골득실+5)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다.
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1시30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북런던을 연고로한 두 팀의 맞대결은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린츠 원정에 손흥민과 케인 카드를 아낄 가능성이 크다.
유럽축구통계사이드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린츠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손흥민과 케인의 제외를 전망했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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