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네이마르 “인종차별 당해” 주장

이승건 기자 입력 2020-09-16 03:00수정 2020-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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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PSG-마르세유 충돌 5명 퇴장, 리그1 사무국 진상조사 나서기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사진)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리그1 사무국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날 열린 PSG-마르세유 경기(마르세유 1-0 승)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인종차별 행위를 한 선수에게 최대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두 팀은 전날 경기 후반 추가시간 6분에 난투극을 벌여 PSG 선수 3명 등 총 5명이 퇴장당했다. 난투극 직전 네이마르는 마르세유의 알바로 곤살레스와 언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곤살레스가 자신을 ‘원숭이’라고 부르는 등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게 네이마르의 주장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격성과 모욕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인종차별은 절대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흑인인 나도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심판들이 인종차별에 대한 불관용을 보여주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PSG 구단은 15일 공식 성명을 내고 네이마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르세유 구단도 성명을 내고 “곤살레스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매일 행동으로 이를 증명해 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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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프랑스#프로축구#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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