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감독 ‘트레이드설’ 추신수에 “회복하면 복귀”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6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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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복사근 통증으로 6경기 연속 결장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그를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여러 소문들에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26일(한국시간) MLB닷컴에 실린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상태를 전했다.

종아리가 좋지 않은 추신수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6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보이지 않는 중이다.

우드워드 감독에 따르면 추신수는 종아리 뿐 아니라 복사근 통증까지 안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스윙시 복사근이 문제가 없는지 확실히 하고 싶다. 준비가 된다면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데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만일 며칠 더 나설 수 없다면 명단에 올리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가 6~7일 동안 못 나와도 이후 3일 정도 뛸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미등재를 트레이드설과 연관 짓기도 한다. 만일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다면 그가 건강하다는 점을 알려야 좀 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용이하다는 것이다.

우드워드 감독은 “트레이드 측면에서 보면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이기기 위해 최고의 타자인 추신수를 라인업에 넣기를 원한다”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텍사스와의 7년 계약 마지막 해를 소화 중인 추신수는 현재까지 21경기에 나서 타율 0.211,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3-10으로 대패했다. 11승1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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