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9월 죽음의 일정…‘18일간 8경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1일 09시 55분


9월12일 에버턴과 개막전으로 EPL 새 시즌 시작

손흥민(28)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새 시즌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9월부터 죽음의 일정이 예고됐다.

EPL 사무국은 20일(현지시간) 2020~2021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토트넘은 개막일인 9월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홈구장인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1라운드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 일정은 어느 해보다 빡빡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토트넘도 예외는 아니다. 9월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간 무려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에버턴과 개막전을 치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 3차 예선과 리그컵 3, 4라운드를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2~3일에 1경기씩 치러야 하는 죽음의 일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9월부터 체력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어떻게 준비할지가 숙제”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으로 EPL 정규리그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21개)를 포함해 공식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를 작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새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귀국해 국내에서 자가 격리를 포함한 짧은 휴가를 보낸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으로 돌아가 19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입스위치타운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레딩(28일), 버밍엄시티(29일)와 세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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