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김비오, 11개월만에 필드 복귀

  • 동아일보

21일 개막 매경오픈 대회 출전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을 해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비오(30)가 21일부터 23일까지 3라운드로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CC(파70)에서 열리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통해 11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해 9월 한 대회에서 ‘손가락 욕’을 해 3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김비오는 한 달도 되지 않아 1년으로 징계가 감경됐고 최근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9일 끝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22)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7년, 2011년 우승자 김경태(34)와 2016년, 2018년 챔피언 박상현(37)은 대회 사상 최초로 3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기존 우승상금 2억 원을 1억60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 대신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GS칼텍스 매경오픈 머니 200만 원씩을 지급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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