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7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 롯데 마차도의 안타로 2루 주자 이대호가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오다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2020.7.1 © News1
8월 무패 행진(5승1무)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주 1-2위 팀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갖는다. 이날부터 정부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중 입장이 최대 25%까지 허용된다.
전날(10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 취소됐지만 일정이 하루 밀리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8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일주일이다.
롯데는 현재 5할 승률을 넘어 38승1무35패로 단독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마크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40승35패)와도 불과 1경기차.
지난해 NC를 상대로 5승11패로 밀렸던 롯데는 올 시즌에는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NC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주춤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롯데는 11일 부산 NC전에 아드리안 샘슨이 마운드에 오른다. 샘슨은 지난달 21일 인천 SK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2주 간의 재활을 거쳐 이날 복귀전을 갖는다.
댄 스트레일리, 노경은, 박세웅 등 기존의 선발진들이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샘슨이 어느 정도의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나아가 롯데는 14일부터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현재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딕슨 마차도와 메이저리그 출신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만남만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이다.
롯데는 올해 키움을 상대로 5승4패로 한 걸음 앞서고 있는데, 최소 위닝시리즈 이상을 거둘 경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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