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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강인, 발렌시아 2020~2021시즌 유니폼 모델로 등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06 08:57
2020년 8월 6일 08시 57분
입력
2020-08-06 08:57
2020년 8월 6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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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의 2020~2021시즌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발렌시아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강인이 다니엘 바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함께 구단의 대표 모델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강인은 홈 유니폼을 착용하며 가운데 배치돼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의 ‘센터’ 배치는 그가 새 시즌 발렌시아의 구상에 담겨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발렌시아는 시즌 종료 후 ‘살생부’로 불리는 방출 대상 명단을 작성해 본격적인 팀 개편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선수단 내부에서 다니 파레호 등 주전급 선수들과 불화를 겪었던 페란 토레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 밖에 로드리고 모레노, 프랑시스 코클랭, 엘리아킴 망갈라, 케빈 가메이로, 무크타르 디아카비 등이 방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이강인과 함께 유니폼 모델로 나선 세 명은 살생부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물론 유니폼 모델이라고 해서 이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이강인도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타 구단 이적을 타진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독일), 마르세유(프랑스) 등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토레스도 “나와 이강인은 지난해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 경질의 원흉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강인은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강인에게 똑같은 실수를 해선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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