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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첫 상대는 메시 바르셀로나…라리가 일정 확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1 11:51
2020년 6월 1일 11시 51분
입력
2020-06-01 11:51
2020년 6월 1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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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6월12일 재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재개되는 리그 일정을 내놨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재개 일정을 공개하며 12일 세비야-레알 베티스의 경기가 재개 첫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3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지개를 편다. 중단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는 3월11일 에이바르-레알 소시에다드전이다.
기성용, 이강인의 일정도 나왔다.
기성용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14일 오전 5시 FC바르셀로나와 대결한다.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이다.
올해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은 3월7일 에이바르와의 27라운드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가 약 10분가량 뛰었다.
이후 메시와 대결을 기대했지만 전염병 확산으로 불투명했다. 3월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격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기성용이 재개 경기에 출전하면 메시와 10년 만에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기성용과 메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은 1-4로 대패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스페인 출국을 앞두고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대결에 “당연히 기대된다. 프리미어리그에 갔을 때보다 기대되는 것이 있다. 그런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엄청난 경험이다”고 했다.
마요르카는 7승4무16패(승점 25)로 20개 구단 중 18위에 머물러 강등권에 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하루 앞선 13일 오전 5시 레반테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퇴장과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이 있었던 이강인은 반전을 기대한다.
라리가는 7월19일 시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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