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일부 선수 코로나19 2차 접촉…전원 자택 대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 전원이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

두산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일부 선수의 2차 접촉 사실이 확인돼 1군 선수단 전체의 자택 대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확진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았으나 함께 살고 있는 가족 중 한 명이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이 가족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KBO 의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 중단과 함께 해당 선수 가족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1군 선수단 전체가 자택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현재 두산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