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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EPL 리그 중단, 부상병동 토트넘에게 호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20 15:28
2020년 3월 20일 15시 28분
입력
2020-03-20 15:28
2020년 3월 20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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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재활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이 거세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 홋스퍼에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PL 사무국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등은 19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4월30일까지 영국 내 프로축구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EPL은 내달 3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4월4일 재개하려던 리그 일정을 4월30일까지 또 한 번 연기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29라운드까지 승점 82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57)에 승점 25점 앞선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도 잠시 멈췄다.
리버풀에겐 악재지만 토트넘처럼 부상자가 많은 팀들에겐 반전의 기회다.
영국 런던의 지역언론 풋볼런던은 “코로나19로 인한 EPL 중단이 토트넘에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모두 쓰러진 상태였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지금처럼 부상자가 동시에 6~7명이 발생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시소코와 데이비스가 팀 훈련에 합류했고, 케인도 이번 달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또 이달 초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님도 이번 주부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이 코로나19로 부상자들이 복귀할 시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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