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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김재환, 반등 없으면 또 같은 운명”
뉴시스
입력
2020-01-06 10:51
2020년 1월 6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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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통해 미국 진출 노렸으나 실패
같은 모습이라면, 두 번째 도전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김재환(32·두산 베어스)의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선 반등이 꼭 필요해 보인다.
김재환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를 맛봤다. 협상 마감 시한이 6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5일 오후 5시)까지 미국 구단과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처음부터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됐다. 그동안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김재환은 갑작스럽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하락한 성적도 발목을 잡았다.
2016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김재환은 2018시즌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쓸어 담고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에 그쳤다. 급감한 홈런 수에 김재환의 장점도 빛을 잃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을 선제적으로 피력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이번 도전을 돌아봤다.
하지만 이전의 성적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음 도전에서도 빅리그 구단의 흥미를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
현지 매체들도 김재환의 실패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CBS스포츠는 이날 김재환의 포스팅 실패 소식을 전하며 “김재환은 최근 성적이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한 건 놀랄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1월에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반등하지 않는 한 같은 운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김재환이 2020시즌 후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재환이 계속 두산에 남든 메이저리그에 초점을 맞추든지 간에 지난 시즌보다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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