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놓친다면 류현진이 대안”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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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NBC 스포츠 워싱턴은 29일(한국시간) “만약 워싱턴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을 모두 놓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싱턴이 류현진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스트라스버그와 렌던을 모두 잃는 것이 가능성있는 결과는 아니다. 만약 한 명을 잡는다면 스트라스버그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만약의 사태에 대한 논의”라고 전제했다.

NBC 스포츠 워싱턴은 “워싱턴에는 맥스 셔저,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가 남아있다. 5선발 자리를 두고 오스틴 보스, 조 로스, 에릭 데페가 경쟁할 것”이라며 “스트라스버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선발 4자리는 확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구단이 선발감을 찾으려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NBC 스포츠 워싱턴은 류현진과 잭 휠러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NBC 스포츠 워싱턴은 “33세가 되는 류현진은 2019년에 두 번째로 좋았던 시즌과 비교해 지표상으로 두 배 가까이 좋은 성적을 냈다”며 “또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라고 소개했다.
휠러에 대해서는 “29세인 휠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팔꿈치 근육 염좌로 2016년과 2017년 팔을 많이 쓰지 않았다. 2018년 복귀한 이후 이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순수하게 그의 구위를 보면 더욱 압도적인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충분이 매력있는 자원이지만, 불만족스러운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NBC 스포츠 워싱턴은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류현진과 휠러에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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