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뉴욕 메츠의 5선발 대안 될 수 있어”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0시 15분


코멘트
김광현/뉴스1 © News1
김광현/뉴스1 © News1
김광현(31)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5선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SNY)은 26일(한국시간) “김광현은 뉴욕 메츠의 5선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츠는 FA로 풀린 잭 휠러의 자리를 대체할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1~4선발 자리는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을 비롯해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브 마처 등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메츠는 5선발급 투수를 필요로 한다.

SNY는 최근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를 인용해 “일부 스카우트는 김광현이 풀타임 선발보단 스윙맨이 적합하다 보고 있으나 최근 김광현은 자신을 선발로 활용할 팀과 협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SNY는 김광현의 KBO리그 성적을 자세히 설명하며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 첫해인 지난해엔 3.0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김광현은 2019시즌 3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51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24를 기록했고 190⅓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180개를 잡았다.

2016시즌이 끝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2018시즌 마운드로 복귀해 25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을 남겼다.

김광현은 2021시즌까지 SK와 FA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최근 SK의 메이저리그 진출 허가를 받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