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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전 대패, 팬들처럼 내게도 고통…악몽이었다”
뉴스1
업데이트
2019-10-04 08:24
2019년 10월 4일 08시 24분
입력
2019-10-04 08:23
2019년 10월 4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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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대패한 것에 대해 “팬들처럼 고통스러웠다. 좋지 않은 결과였고 믿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뮌헨에 2-7로 참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을 상대로 9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4일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팬들처럼 내게도 뼈아픈 결과였다. 매우 나쁜 결과였고 믿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악몽이라고 생각했다. 실망스러웠고 슬펐다. 하지만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빠르게 바뀔 수 있다.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 있다.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는 브라이튼전에서 함께 싸워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오후 8시30분 브라이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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