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빅맨 조이 도시로 외국인선수 조합 마무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17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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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조이 도시. 사진제공|전주 KCC
전주 KCC 조이 도시. 사진제공|전주 KCC
마카오에서 진행중인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12에 참가하고 있는 전주 KCC가 새로운 외국인선수 조이 도시(36·206㎝)를 선발했다.

도시는 17일 마카오 탑 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대회 C조 1차전 저장 라이온스(중국)와의 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했다. 그는 경기 당일 마카오에 도착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KCC는 이미 마커스 킨과 리온 윌리엄스 2명으로 대회 선수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KCC는 당초 2018~2019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제임스 메이스 선발을 확정했다. 하지만 메이스가 개인사정으로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대체할 외국인선수를 물색해왔다. 터리픽12에 메이스 대신 합류한 킨은 이 대회에 한시적으로만 뛴다.

도시는 토론토 랩터스, 휴스턴 로키츠 등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갖춘 데다 유럽무대에서도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수준급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나이가 적지 않지만 몸싸움에 능하고, 리바운드와 블로킹 등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KCC는 저장 라이온스를 상대로 3쿼터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는 등 선전했지만 4쿼터 높이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67-88로 패했다. 부상으로 아예 한국에 남은 이정현과 허리가 좋지 않아 경기에 뛰지 않은 송교창의 공백이 아쉬웠다. 1패를 안은 KCC는 18일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마카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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