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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제구 좋지 않았지만…체력 문제는 아냐”
뉴스1
입력
2019-08-30 17:52
2019년 8월 30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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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2)에 대해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전부터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1점대이던 평균자책점은 3경기에서 부진하며 2.35로 치솟았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com을 통해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과 다르게 3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공이 손에서 빠져 나오는 모습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구속도 여전하다. 구위도 떨어진 것 같지 않다”며 “체력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단지 제구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부진을 이겨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확신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류현진은 괜찮아질 것”이라며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고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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