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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버풀, EPL 개막전 대승…전반에만 4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0 09:19
2019년 8월 10일 09시 19분
입력
2019-08-10 09:19
2019년 8월 10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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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팀 리버풀이 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를 4-1로 완파했다.
전반 4분 상대 수비수 그랜트 헨리의 자책골로 앞선 리버풀은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 전반 28분 버질 판 다이크, 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전반에만 4-1로 앞섰다.
이 점수 차를 그대로 지켜내면서 완승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 차로 밀려 아쉬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도 확실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 대신 기존 전력들을 붙잡는 데 주력했고 핵심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클롭 감독 부임 후 치른 리그 개막전에서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렸다. 주포 살라는 3시즌 연속 리버풀의 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반 도중 주전 수문장인 알리송이 골킥을 시도하다 뒤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 멤버인 아드리안으로 치러야 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랜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노리치는 테무 푸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하며 대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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