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올해 성적은 12승 3패 평균자책점 2.65. 26일 롯데전에서 올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다승 부문 3위, 평균자책점에선 4위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부문에서 린드블럼과 함께 공동 1위다. 올해 21경기에 출전하면서 매 경기 최소 5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이번 시즌 총 126탈삼진을 기록했다. 추격 중인 양현종(KIA·109개)과 산체스(106개)와는 큰 격차를 보인다.
다만 김광현과 산체스가 각 기록에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린드블럼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넘어서야 한다. 프로야구 34년만에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린드블럼은 다승과 함께 평균자책점(2.01), 탈삼진(126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0.96) 등 각종 부문 선두에 섰다. 린드블럼은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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