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최악, 4연타석 삼진에 수비 실책까지…타율 0.170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9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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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삼진만 4차례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0-6으로 끌려가던 2회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해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6으로 밀린 4회 1사 1루에서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다. 8회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저스틴 윌슨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네 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연신 방망이를 헛돌린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70로 떨어졌다.

수비에서도 실책을 했다. 0-5로 뒤진 1회 1사 1, 2루에서 바르가스의 타구를 잡은 투수 크리스 아처가 3루로 공을 뿌렸다. 강정호가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실책이 기록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7-8로 패했다. 8연패에 빠지며 시즌 46승59패가 됐다. 4연승을 이어간 메츠는 시즌 50승55패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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