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출전…45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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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9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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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포르투갈 스포르팅CP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9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스포르팅에 2-1로 이겼다.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4분 만에 스포르팅 바스 도스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인 전반 8분 콘도그비아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발렌시아는 이후 후반 21분 가메이로의 골로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공방전 끝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프랑스 AS모나코, 24일 스위스 FC시옹과의 경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다. AS모나코전에서는 선발로, 시옹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에선 이강인이 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티보발렌시아노’는 전날 “이강인이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이는 발렌시아를 떠나야 가능한 일”이라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이강인의 출전이 힘들다. 왼쪽에는 곤살로 게데스, 오른쪽에는 데니스 체리셰프가 있다. 이강인이 측면에서 뛰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이 뛰기 위해선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전술을 바꿔야 한다”며 “고작 500분을 뛰기 위해 1년을 낭비할 수는 없다. 이마저도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이 아닌) 코파 델 레이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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