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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빅이벤트…유벤투스 선수단 ‘지각’으로 경기 지연
뉴스1
입력
2019-07-26 20:24
2019년 7월 26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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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선수단의 지각으로 경기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 뉴스1
축구판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데, 선수단이 ‘지각’한 탓이다.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8시15분 현재까지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슈퍼스타를 보기 위해 상암벌을 가득 메운 한국의 축구 팬들의 주최 측의 매끄럽지 않은 운영과 유벤투스 선수단의 안일한 움직임으로 헛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애초의 경기 시작 시간 10분을 남긴 7시50분경 전광판과 아나운서의 안내로 경기가 지연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전광판에는 ‘K리그를 사랑하시는 축구팬 여러분 오늘 팀K리그와 유벤투스FC 경기는 8시로 예정되어 있으나 유벤투스FC 선수단의 사정으로 인하여 지연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축구팬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올라갔고 경기장 진행자도 사과했다.
예견된 사고였다. K리그 선수단은 6시20분 무렵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유벤투스 선수단은 그 시각에서야 호텔을 출발했다. 킥오프 시간이 임박해서도 선수들이 도착하지 않자 결국 ‘지연’이 발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선수단은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으나 제대로 몸도 풀지 않고 온전한 경기가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다. 무더운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궂은 환경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기다린 팬들만 큰 손해를 보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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