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국산마 1800m 최강자전…‘불의고리’ 4연승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19일 05시 45분


불의고리.
불의고리.
■ 21일 ‘제9경주’ 일간스포츠배 분석

경주마 ‘불의고리’가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1일 제 9경주로 일간스포츠배가 펼쳐진다. 총상금 2억 원이고 2등급 국산마들이 1800m 장거리 대결을 한다.

● 불의고리 (수, 4세, 한국, R78, 전승규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72.7%)

6월 스포츠조선배에서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3연승을 이뤄냈다. 직전 경주 3번 모두 1700m 이상 장거리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전승규 조교사는 2017년 데뷔한 신예 조교사로 6월 한 달 동안 7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심장의고동.
심장의고동.

● 심장의고동 (수, 3세, 한국, R46, 지용철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0%)

2012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했다. 데뷔 후 6번 출전해 5번을 3위 안에 들며, 부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부담중량 중 최저인 53kg을 배정받은 것도 잇점이다.

샤크대장군.
샤크대장군.

● 샤크대장군 (수, 4세, 한국, R74, 배휴준 조교사, 승률 23.5%, 복승률 47.1%)

올해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안에 오르는 상승세다. 특히 스포츠조선배에서 불의고리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배휴준 조교사는 일간스포츠배를 2010년과 2016년 두 번 우승했다.

초인마.

● 초인마 (수, 4세, 한국, R77, 이관호 조교사, 승률 23.5%, 복승률 47.1%)

데뷔 후 17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2세마 시절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 우승, 브리더스컵 준우승으로 슈퍼루키로 등극했다. 최정상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명품축제.
명품축제.

● 명품축제 (수, 3세, 한국, R60, 김점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4.4%)

어린 나이지만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력을 키워오고 있다. 작년부터 6개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고, 올해는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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