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류현진, 11일 LA 에인절스전서 오타니와 맞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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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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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와 처음으로 투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있을 에인절스와의 원정 2연전 선발을 공개했다. 이 2연전에서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11일 등판하는 류현진은 지역 라이벌 에인절스를 맞아 10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선두에 올라 있다.

10승에 성공하면 14승을 거뒀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3년과 이듬해 2년 연속 14승을 올린 바 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지만, 토미 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에는 타석에만 선다.

타자로 복귀한 시기도 5월 초였던 오타니는 아직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6경기에 나온 오타니는 타율 0.240, 5홈런 20타점과 함께 OPS 0.704를 기록해 지난해(OPS 0.925)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아직까지 맞대결 경험이 없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에인절스전에 등판한 것은 2017년 6월 29일(5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이고,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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