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채드벨 앞세워 ‘시즌 첫 3연승’ 도전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1일 11시 12분


코멘트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 © News1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 © News1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채드벨을 앞세워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한화 채드벨, LG 차우찬이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주 한화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에게 2-11, 2-17로 연이틀 대패를 당한 것. 다행히 9일 SK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오선진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1로 승리하며 올 시즌 SK전 첫 승(4패)을 거뒀다.

이어진 LG와 주말 3연전. 한화는 10일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7이닝 2실점 1자책 호투와 백창수의 3타점 2루타를 앞세워 5-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한화의 6번째 2연승이다.

이제 한화는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5차례 2연승은 한 번도 그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긴 연승을 경험하지 못하면서 현재 한화는 18승20패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에이스로 활약 중인 채드벨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라 첫 3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채드벨은 8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처음 등판한다.

한화의 3연승은 LG 선발 차우찬의 공략에 달려 있다. 차우찬의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54. 한화를 상대로도 지난달 3일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한화는 그동안 LG를 상대로 강세를 보여왔다. 2017년과 지난해 2년 연속 9승7패로 앞섰고, 올 시즌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LG를 만나면 언제나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22승17패로 5위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한화와 승차는 3.5경기. 4월 중순부터 6위 자리에서 변함이 없는 한화에겐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